구형 자동차에서는 대부분 블루투스나 카플레이 기능이 없어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음악을 듣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이러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오래된 차량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각각의 장단점과 사용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1. FM 트랜스미터 사용하기
FM 트랜스미터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라디오를 연결해주는 장치입니다. 스마트폰과 FM트랜스미터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튼 음악을 FM 트랜스미터가 인식하여 그것을 FM 주파수로 변환하여 차 안의 라디오로 송출합니다. 차의 라디오에서 해당 주파수를 맞추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장점:
- 간편한 설치: FM 트랜스미터는 설치가 매우 간단하고, 추가적인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저렴한 가격: 대부분의 FM 트랜스미터는 비교적 저렴하여, 예산 부담이 적습니다. (통상 2~3만원 수준)
- 휴대성: 소형 장치이므로, 차량 간 이동할 때 쉽게 다른 차로 옮길 수 있습니다.
단점:
- 음질의 손실: FM 주파수 전송 방식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기 때문에 음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라디오 주파수의 간섭을 받을 수 있어 때때로 음질이 불안정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 제한된 주파수: 차량 내에서 사용하는 FM 주파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간섭을 피하기 위해 빈 주파수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후기: “저는 FM 트랜스미터를 사용해봤는데, 기본적으로 설치가 간단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주파수 간섭 때문에 가끔 음질이 끊기거나 흐릿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2. AUX용 블루투스 수신기 연결하기
위와 비슷하나 AUX 케이블을 이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스마트폰을 블루투스 수신기와 페어링하면 스마트폰에서 재생된 음악이 블루투스 수신기로 전송되며, 블루투스 송신기는 AUX 케이블을 통해 연결된 카오디오로 음악이 전송됩니다. 차량의 오디오는 음원 설정이 AUX모드로 설정되어 있어야 하며, 대부분의 차량에 AUX 포트가 있는 경우 적용 가능합니다.
장점:
- 음질의 안정성: FM 트랜스미터에 비해 유선 연결이므로 음질이 훨씬 안정적이고, 끊김이나 간섭이 적습니다.
- 가격: 블루투스 수신기 각격은 성능에 따라 다르지만 2만원부터 5만원 사이이며, 추가로 AUX 케이블은 매우 저렴합니다.
- 쉬운 사용: 별다른 설정 없이 스마트폰과 차량을 바로 연결할 수 있어 매우 직관적입니다.
단점:
- 케이블의 불편함: AUX 케이블은 유선 연결이기 때문에 선이 엉켜 불편하거나, 이동 중에 선이 끊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차에 AUX 포트가 있는 것은 아님: 일부 구형 차량은 AUX 포트가 없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 후기: “AUX 케이블을 사용한 경험은 매우 좋았습니다. 음질이 선명하고 안정적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차 안에서 자주 스마트폰을 조작하다 보면 케이블이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선이 엉키기도 하고, 너무 길어 차 안이 복잡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음질이 좋아서 그 점은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3. 카세트 플레이어 어댑터 사용하기
구형 차량 중에는 여전히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블루투스 카세트 플레이어 어댑터를 사용하여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어댑터는 카세트 테이프처럼 생긴 형태로, 내부에 AUX 입력 포트가 있어 스마트폰을 연결한 후 음악을 재생하면, 카세트 플레이어를 통해 소리가 출력됩니다.
장점:
- 카세트 플레이어가 있는 차량에 적합: 블루투스나 AUX 포트가 없는 차량에서 유용한 방법입니다. 차 안에 기존에 카세트 플레이어가 있다면, 이 방법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음질이 괜찮음: FM 트랜스미터보다는 훨씬 나은 음질을 제공합니다. AUX 케이블처럼 유선 연결 방식이라 안정적인 음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간편한 사용: AUX 케이블처럼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카세트 플레이어가 필요: 이 방법은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 음질의 제한: AUX 연결보다는 음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카세트 테이프의 특성상 약간의 음질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후기: “저는 오래된 차에 카세트 플레이어만 있어서 이 어댑터를 사용했는데, 의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설치가 간단하고, 음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카세트 플레이어 특성상 약간의 잡음이 있을 때가 있었고, 때때로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딸깍’ 소리가 나는 게 조금 신경 쓰였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4. 카오디오 헤드유닛 교체하기
FM트랜스미터를 통한 음질 열화가 싫고, AUX 단자가 없으며, 카세트 테이프 가 들어가지 않는 모델일 경우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차량이 만약 ‘표준화된 규격’의 헤드유닛을 받아들일수 있는 1DIN, 2DIN 형태의 카오디오가 달려있을 경우 이를 교체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격은 헤드유닛의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이름 있는 메이커의 기본형의 경우 15만원부터 시작하고 추가 공임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의 경우 나카미치, 클라리온, 파이오니어, 소니 등의 제품이 있고, 이를 잘 다뤄주는 유명 업체로는 ‘신길카오디오’가 있습니다. 만약 내 차에 네비게이션이나 화면이 없을 경우에는 애플 카플레이 혹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화면이 달린 제품이 가격은 좀 있으나(70만원대 이상) 일체형으로 달면 잘 사용하실수도 있습니다.
1DIN 의 크기는 178 mm(폭) x 50 mm (높이)이고 2딘의 경우는 178 mm(폭) x 100 mm (높이) 를 말하며, 카오디오 교체여부는 카오디오가 네비게이션이나 다른 기능과 통합되어 있지 않으며, 상기 사이즈의 네모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면 교체가 대부분 가능합니다. 자세한것은 카오디오 전문점에 방문해보시면 아실수 있습니다.
<2DIN 사이즈 스테레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