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uvey입니다.
오늘은 학기를 앞두고 노트북을 고르시는분이 많을것 같아 도움 드리는 글을 좀 올려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을 고민할때는 때는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는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용도: 노트북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지에 따라서 필요한 성능, 화면 크기, OS 등이 달라집니다. 데스크탑이 없고 유일하게 사용할 PC로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까지도 감안한 노트북은 고성능의 CPU, GPU, 넉넉한 RAM, SSD가 필요하고, 외부 모니터 등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시면 다소 무겁더라도 면적이 넓고 화질이 좋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이 좋습니다. 반면에 데스크탑을 보유중이거나 게임, 그래픽작업 등을 하지 않고 일반적인 오피스 문서 작업, 유튜브나 인터넷 강의 보기, 웹브라우징, 정보 검색 등으로 사용할 경우, 성능에 치중하기 보다는 휴대성과 만듦새,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반적인 사용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휴대성: 노트북을 자주 이동하거나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휴대성이 중요합니다. 휴대성은 무게, 크기, 배터리 시간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무게가 가벼우면 휴대하기 편하지만, 성능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비쌀 수 있습니다. 크기는 화면 크기와 비례하는데, 화면이 사이즈가 넓으면 작업하기 편하지만, 휴대하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시간이 오래가면 좋겠지만 용량이 클수록 무거워지기 때문에 휴대성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경우도 있습니다. 휴대성이 많이 필요할 경우에는 그래도 배터리 사용시간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디스플레이 크기나 CPU 성능을 조금 낮추되 배터리 사용시간이 비교적 어느정도 유지되는 제품을 고르는게 좋겠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가격: 노트북의 가격은 성능, 휴대성, 디자인, 브랜드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쌀수록 성능이 높지만, 성능과 휴대성, 디스플레이 화질과 배터리 사용시간 등 모든게 좋아야 할 경우 매우 가격대가 높아지고 어느 하나만 뛰어난 경우에는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면 적절한 가격의 노트북을 구입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 글에서는 크게 성능이 필요한 영상편집 등이 필요한 경우, 범용적인 용도(오피스 작업, 동영상 감상(강의 등), PDF 보기 등)로 쓸 경우, 그리고 막 쓸만한 노트북 3가지 경우로 나눠서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편집 / 게임 등 성능위주의 노트북
1. 레노버 리젼 시리즈 : 13세대 인텔 CPU와 지포스 40시리즈의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16인치 대화면과 고해상도(3.2K), DCI-P3 색공간을 지원하는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보유한 제품입니다. 무게도 1.9kg 전후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며, 가격은 23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2. 맥북프로 16인치 (2023) : 맥북프로 16인치(2023)은 애플에서 출시한 노트북으로, macOS Ventura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41.0cm (16.2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3456×2234 해상도와 1000nit 밝기, 12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CPU는 애플 (ARM) 실리콘 M2 Pro 12코어부터 선택 가능하고, 램 용량은 16GB부터이나 램 교체는 불가능하므로 초반에 비싼 램을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내장그래픽을 탑재하고 있으나 성능이 좋아 영상편집 등에 활용이 가능하며, 저장장치는 SSD 512GB 또는 1TB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선랜은 802.11ax (Wi-Fi 6E)를 지원하며, HDMI, 웹캠 (FHD), 썬더볼트4: 3개 (USB-C겸용), SD카드 등의 단자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문 인식, 고속충전, USB-PD, DP Alt Mode 등의 부가기능을 지원합니다. 키보드 라이트, ㅗ형 방향키, 파워 배터리: 100Wh, 어댑터: 140W, 충전단자: MagSafe 3, 최대2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두께는 16.8mm, 무게는 2.15kg입니다. 하이파이 6 스피커와 16코어 Neural Engine, 최대 200Gbps 메모리 대역폭, 미디어 엔진 (디코딩+인코딩+ProRes), 노치형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349만원부터라 비싼편이며 오픈마켓이나 교육할인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 범용적인 용도의 노트북(오피스 작업, 유튜브 시청, 컨텐츠 소비 등)
1.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시리즈 : 가성비 좋은 노트북으로 무게 1.4kg대부터 시작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4~16인치 사양을 탑재하고 있으나 해상도나 밝기, 색영역 등을 감안할때 화면의 질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이 시리즈의 제일 좋은점은 가격입니다. 쿠팡에서 잘 구입할 경우 라이젠 탑재 모델도 30만원대 초반부터 구할 수 있으며, 추가 램슬롯이 있어 확장 가능한 모델도 있으며 NVME SSD를 탑재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내 줍니다. 윈도우를 가지고 계실 경우 FreeDOS 제품을 구입하면 중복구입을 방지할 수 있기도 합니다. 가성비 모델을 찾으실 경우 AMD의 라이젠3나 인텔의 i3 이상 제품을 구입하길 추천드립니다. 외장그래픽을 탑재하고 있지 않아 그래픽이 필요한 작업은 어렵습니다.
2. LG 그램 시리즈 : 일반적인 작업을 하지만 휴대성이 극강인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1kg 내외 중량을 지니고 있어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수준이며, 배터리 또한 오래가는 편입니다. 물론 가격은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14인치 기준 110만원대부터 시작합니다.
3. 맥북에어 시리즈 : 애플 M 시리즈 CPU 출시 이후 맥북은 가격과 휴대성 그리고 범용성을 잘 갖추게 되었습니다. M시리즈는 ARM을 베이스로 만든 모바일 CPU 성격이 많이 남아있어 괜찮은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소모가 매우 낮아 배터리가 오래가는 편입니다. 1.3kg 남짓의 무게와 견고한 알루미늄 바디로 만들어져 있어 고급스러워 보이며, 일정 수준 이상의 스피커와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어 눈도 편안합니다. 다만, 추가 램슬롯이 없고 8GB가 기본이며 옵션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고 SSD 추가시 옵션가격 또한 높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윈도우와 호환성이 썩 좋지 않은 맥OS라는 점이나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동은 좋아 예전보다는 쓸만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용도별 노트북을 추천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새 기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